workstory

뒤로가기
제목

[파키스탄,심살 & 파수] 비현실주의

작성자 nani(ip:41.232.115.108)

작성일 2013-11-06

조회 851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미술사에 초현실주의가 있다면

파키스탄 북부산악지대에는 비현실주의가 있다.


파키스탄 훈자마을에 도착했을때 그랬다.

아 이런 비현실적인 풍경이 존재하는구나..

비현실적인 그림은 심샬과 파수란 곳에 가면 더욱 심해진다.

 

강물이 세차게 흐른다.

그런데 내가 지금 밟고 있는건

미세한 회색모래먼지, 이곳은 사막이다.

강건너 산에는 하얀 빙하가 보인다.


끝이 보이는 않는 나무다리로 키작은 할머니가 지나간다.

판자와 판자의 사이가 1미터가 넘는 것도 있다.

사과까지 주고 가신 키작은 할머니가 분명히 사람인것을 확인했었다.


눈앞에 가까운 저곳은 가까워지지 않는다.

1시간을 걷고 2시간을 걸었는데도

눈앞의 저곳은 아직도 저곳이다.


이곳이 정말 지구인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었다.

이것이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더군다나 숨막히도록 아름답기까지!


꼬리.

글이 잘 이해가 안된다고요? 비현실적이라서 그래요

첨부파일 20131106_150.jpg , 20131106_01.jpg , 20131106_04.jpg , 20131106_02.jpg , 20131106_03.jpg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